로빈후드 체인, 솔라나 DEX 거래량 추월 – 독주 지속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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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책조항: 이 기사를 투자 조언으로 받아들여서는 안됩니다. 암호화폐는 변동성이 큰 투자상품이기 때문에 투자 전 자체적인 조사를 수행하시기 바랍니다.

로빈후드 체인 DEX 거래량이 폭발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디파이라마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로빈후드 체인의 일일 거래량은 18억 9,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솔라나의 18억 4,700만 달러를 제치고 글로벌 1위에 올라섰다.

이는 지난주 평균 거래량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치로, 리테일 자본의 흐름이 급격히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로빈후드 체인의 승승장구, 장기적으론 여전히 솔라나가 압도

DEX 거래량은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가상자산이 얼마나 활발히 사고팔렸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이번에 발표된 데이터는 단기 거래량 기준이기는 하나, 그동안 개인 투자자들의 밈코인 놀이터이자 절대 강자로 군림해 온 솔라나를 처음으로 역전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다만 30일 누적 데이터에서는 솔라나가 645억 4,000만 달러로 여전히 35.8% 차이로 앞서며 압도적인 규모를 유지 중이다.

솔라나는 과거 FTX 사태로 인해 생태계 붕괴 위기를 겪었으나, 실물자산 토큰화(RWA) 및 디파이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화려하게 부활한 대표적인 체인이다. RWA 열풍이 시작되자 미국 온체인 주식 거래량의 상당 부분을 독점하며 기관과 리테일 자금을 동시에 흡수해 왔다. 따라서 이번 로빈후드 체인의 역전은 마침내 실질적인 경쟁자가 추가됐음을 시사한다.

이번 순위 변동은 솔라나 생태계 내부의 체질 개선 과정과도 맞물려 있다. 최근 솔라나는 펌프펀을 필두로 한 밈코인 중심의 투기성 자본 비중이 점차 감소하는 추세다. 대신 스테이블코인 공급량 증가와 유동성 안정화를 통해 제도권 자본 체제로 체질을 전환하고 있으며, 이 과도기적 틈새를 로빈후드가 파고든 것으로 분석된다.

로빈후드 체인, 어떻게 솔라나를 따라잡을 수 있었나?

실물자산 토큰화는 주식, 국채, 부동산 등 현실의 자산을 블록체인 토큰으로 변환해 거래할 수 있게 만드는 기술로, 로빈후드 체인은 이 기술을 영리하게 비틀며 혁신을 이끌어냈다. 이들은 토큰화된 주식을 리테일 유저들이 선호하는 밈코인과 직접 페어링하여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구축했다. 기존 솔라나가 순수 암호화폐 기반의 투기적 매력으로 컸다면, 로빈후드는 실제 주식 자산으로 밈코인을 거래할 수 있는 판을 깔며 자금의 체급을 바꿨다.

또한 이번 결과는 자생적 커뮤니티의 성장이 아닌 강력한 초기 유통망의 승리로 해석된다. 보통 신규 블록체인은 유저를 모으기 위해 막대한 에어드랍을 진행하고 수년간 생태계를 빌딩해야 한다. 반면 로빈후드는 처음부터 수천만 명의 전통 주식 및 리테일 유저베이스를 확보한 상태에서 시작했다. 일각에서는 대형 포식자가 시장에 진입한 것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번 현상을 두고 이더리움 생태계의 반격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그동안 솔라나는 이더리움의 느린 속도와 비싼 수수료라는 내러티브에 의존하여 리테일 시장을 독식해왔다. 그러나 이더리움 레이어2 아비트럼을 기반으로 구축된 로빈후드가 승승장구하자 대규모 거래량과 수수료 수익이 이더리움 생태계로 환원되기 시작하여, 솔라나가 장점으로 내세우던 리테일 자본이 결국 이더리움 생태계로 흡수되는 역설적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

장기 독주로 이어질까? 아비트럼 최대 수혜자로 부상

이번 흥행이 장기 독주로 이어질지는 아직 미지수다. 먼저 로빈후드가 유저 유입을 위해 제공하던 ‘90일 수수료 보조금 혜택’이 9월 말 종료를 앞두고 있다. 수수료가 정상화된 이후에도 유저들이 체인에 잔류할지가 관건이다. 특히 최근 트래픽 과열로 로빈후드 체인의 가스비가 일시적으로 0.33달러까지 치솟았던 반면, 솔라나는 여전히 0.002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수수료 측면에서 솔라나가 우위에 있다.

한편 로빈후드 체인은 아스터 DEX와 손을 잡고 USDG 입출금을 연동하는 등 생태계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후 주시해야 할 변수는 솔라나의 반격 카드다. 미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솔라나 현물 ETF의 유입, 그리고 9월 28일 아펜글로우 업그레이드가 시장 판도를 다시 뒤흔들 수 있다.

Arbitrum (AR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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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상황에서 가장 직관적인 수혜를 입은 곳은 아비트럼으로 꼽힌다. 로빈후드 체인은 기술 이용 대가로 순수수료 10%를 아비트럼 DAO 금고로 귀속시키는데, 최근 로빈후드의 일일 수수료 매출이 450만 달러 규모로 폭발하며 아비트럼 가격 급등을 이끌었다.

이 호재로 아비트럼 가격은 어제 동안 14.17% 급등한 0.18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체를 압도했다. 오늘 10% 가량 가격 조정이 발생하긴 했지만 여전히 한달기준 106% 급등한 상태다. 다만 9월 16일 전후로 9,260만 개의 대규모 토큰 락업해제가 예정되어 있으니, 그에 따른 매도 압력을 주의해야 한다.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더 많은 정보를 갖는 것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만약 이처럼 변화하는 시장에서 잠재력 높은 인프라 코인을 선점하고 싶다면, 레이어2 코인 가이드를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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